한근협 회장 남성 김영치사장 한일항로, 한중항로등 한국 근해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국적선사들의 모임인 한국근해수송협의회는 지난 18일 롯데호텔에서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여 임기 2년의 신임회장에 南星海運 金英治사장을 만장 일치로 선임했다. 지난 2월말까지는 汎洲海運 金南彬사장이 회장직을 맡아왔었다. 신임회장에 선임된 金英治사장은 곧바로 회장단 구성에 들어가 東進商船 李陽熙사장과 新晟海運 朴映奎사장을 부회장에 지명했으며 감사에는 太榮商船 朴永安부사장을 선임했다. 또한 앞으로 컨테이너 선사 대표 가운데 한사람을 부사장에 추가 임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金英治 신임회장은 24일 본지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여러 측면에서 부족하나 꼭 맡아야 한다는 주위의 권고 때문에 회장직을 수락했다”면서 “아직 모든 게 서툴지만 회원사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金회장은 또한 현재 현안문제인 세어조정 문제에 대해 “내 개인적인 의견은 세어조정에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이제는 회장의 입장이 되었으니 전체 회원사들의 의견을 결집하여 거기에 따라가겠다”고 말했다.金英治 신임 한근협회장은 1942년 생으로 경남중과 경남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공과대학을 나왔으며 63년 9월 南星海運이사로 입사하여 경영수업을 받은 후 68년 4월부터 南星海運 대표이사 사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다. 83년 3월 13일 해운의 날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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