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항로도 운임회복에 나섰다 운항원가에도 못미치는 운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중항로 취항선사들이 운임회복에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중항로 취항선사들은 오는 4월 1일부터 상해항에 적양하되는 韓中간 컨네이너화물에 대해 최고 67달러50센트의 Surcharge를 징수하는 등 운임회복에 나서고 있다.‘Shaghai Port Surcharge’란 이름으로 신설된 이 요금은 ▶Dry의 경우는 15달러(20’)와 22.50달러(40’) ▶냉동컨화물은 각각 16.50달러와 24.75달러 ▶Special 컨테이너는 각각 45달러/67.50달러를 한·중간 취항선사들이 각각 징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한·중간 취항선사들은 중국측 선사들을 중심으로 운임을 덤핑한 선사에게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이른바 ‘NB(Nature Body)’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성사여부가 주목되고 있다.특히 한·중항로도 컨테이너 수급불균형 사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운임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한·중간의 운임은 각각 300달러(20’)와 600달러(40’) 수준으로 채산성이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그 이하의 운임을 받는 업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저운임상황은 선복이 과잉되어 있는데다 선박 1척에 5개업체가 영업을 하는 등 난립되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한·중간 취항선사는 국적선 9개업체, 중국적선 6개업체, 한중합작 5개업체, 제3국적선 5개업체 등 모두 25개업체가 영업하고 있으며, 여기에 투입된 선박은 178-553teu급 풀컨테이너선 28척이다. 또 카페리의 경우 인천-위해, 인천-청도, 인천-천진, 부산-연대, 군산-연대, 인천-대련 등 6개항로에서여객정원 492~600명선의 카페리선 5척이 운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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