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산학연ETRS센터(소장 오진석)는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15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으로, 해외마케팅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이 우선 대상이 된다.
한국해양대 산학연ETRS센터는 ‘한-인니 해양플랜트 협력센터(KIORCC)’를 설립하여 해양수산부의 ‘2020년 한국-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해외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구축해온 인도네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현지 발주처 및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매칭 및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컨설팅과 조인트벤처(공동기업체)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법으로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파트너로 참여하는 기업은 현지 발주처나 파트너사와 매칭의 기회를 얻고 인도네시아 언어로 된 브로슈어 제작을 지원받아 현지 마케팅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약 630여개의 해양플랜트를 보유한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의 블루오션이지만 현지 규제나 정보 부족 문제, 문화적․언어적 차이로 국내기업들의 진출이 어려운 문제도 안고 있다.
오진석 한국해양대 산학연ETRS센터 소장은 “지난달 유튜브로 진행된 온라인 설명회에 많은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들의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와 세미나를 여는 등 현지 저변 확대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속가능한 기업지원센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해양대 해양플랜트 전문인력양성사업단 홈페이지(www.otti.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있는 기업은 이메일(otti@kmou.ac.kr)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이달 26일 17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결과는 전문가위원회의 검토 및 평가를 거쳐 다음달 7일 15시에 이메일로 개별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