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금융 전문석사 과정으로 유명한 런던시립대학 산하 대학원인 카스비즈니스 스쿨(Cass Business School)이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런던시립대학교는 미국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후 인종차별 문제가 전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노예무역상인 존카스(John Cass)경의 이름을 딴 카스비즈니스 스쿨의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런던시립대는 새로운 이름이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 시티비즈니스 스쿨(City's Business School)이라는 이름을 사용키로 했다.

카스비즈니스 스쿨은 1966년 설립된 런던시립대학교 석사과정으로 지난 2002년 존카스재단에서 기부금을 받으면서 학교 이름에 카스를 넣게 됐다. 카스비즈니스 스쿨은 보험, 금융, 운송, 무역, 마케팅, 에너지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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