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공모 절차 시작, 19일 후보 마감

제21대 한국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의 임기가 4월로 만료될 예정임에 따라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절차가 진행된다.

한국해운조합은 제22대 이사장 선임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까지 이사장 후보자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는 19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해 후보자들을 대의원 총회에 추천하고 대의원 선거를 통해  최종 이사장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선출된 이사장 후보는 해양수산부 승인절차를 거쳐 제22대 이사장으로서 3년간 조합을 이끌어가게 된다.

조합은 공직자 취업심사 등을 고려해 3월초께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이사장 후보 심사를 진행하고 3월말로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8년 4월 취임해 3년간 조합을 이끌어왔던 임병규 현이사장은 최근 후보신청서를 제출하고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 3년 임병규 이사장은 조합원 중심의 조합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해운조합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지난해 조특법 개정을 통해 연안화물선 경유 유류세 80% 감면 조치를 이끌어내는 등 조합원사의 부담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냈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임병규 이사장은 취임후 조합 사무국 조직을 안정시키면서 직원들의 신임을 얻었다. 또 조합원 중심의 조합으로 개편하고 조합원들의 지원을 위한 여러가지 지원대책을 내놓으면서 조합원들로 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임가능성이 높게 평가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