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UPS 코리아 사장
김도영 UPS 코리아 사장

김도영 前 세바로지스틱스코리아 사장이 UPS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국제 특송 전문기업 UPS는 전임 박효종 UPA코리아 사장의 후임으로 신임 김도영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도영 신임 사장은 국내 물류 업계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베테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고, 2000년 싱가포르 소재 프리마켓(現 아리바 Ariba)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CJ제일제당 경영관리팀 신선식품파트 과정, LG전자 공급망 관리(SCM) 담당, SCM 기획팀장 등 다양한 리더 역할을 수행했으며, 2012년에는 세바로지스틱스에 합류, 아시아태평양본부 아태지역 조달팀 디렉터, 2015년 세바로지스틱스코리아 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신임 김 사장은 세바로지스틱스코리아 사장 시절, 수 차례 한국과 리비아 간 수천 여 대의 차량을 성공적으로 수송하고, 2019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특송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자 아시아의 물류 중심지인 한국에서 UPS의 특송과 물류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콱키 렁 UPS 북아시아 지역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풍부한 현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김도영 사장 이야말로 UPS코리아를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임 사장 선임은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UPS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시장의 다양한 니즈에 보다 종합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지난 몇 개월 동안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으며, 김 사장의 리더십 아래 규모에 상관없이 한국의 모든 파트너와 고객들이 비즈니스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라고 말했다.

김 신임 사장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아시아의 역동적인 물류 허브로 성장한 한국에서 UPS코리아가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에서 다양한 글로벌 규모의 과업을 수행해 낸 경험을 바탕으로 김 사장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 아시아 전역에서의 무역로 확대 등 UPS코리아의 목표와 우선 순위 달성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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