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기관 모집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차민식)가 4월 12일(월)부터 5월 25일(화)까지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할 기관을 모집한다.

해양수산부는 신항만 개발 등으로 유휴화된 항만에 해양산업과 연관산업을 집적하여 산업 간 융‧복합으로 인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2016년 「해양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해양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해양산업클러스터는 유휴항만시설을 중심으로 하는 10만㎡ 이상의 지역을 대상으로, 해양산업 등의 집적 및 융복합 효과, 지역 경제 및 도시개발 등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1단계 4번 선석(20만9414㎡)과 중마일반부두(7만8470㎡)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해양산업클러스터로 개장한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국가 핵심산업인 해운·항만 물류 연구개발(R&D) 산업이 모여드는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개장과 동시에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의 핵심인 ‘스마트자동화 항만(OSS) 실증단지(Test-bed)’가 입주하여 해양산업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OSS(Overhead Shuttle System)란 컨테이너 하역 작업을 자동화하여 효율성·생산성을 세계 자동화항만 수준 이상으로 개선하기 위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자동하역 시스템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입주기관이 이용할 시설은 연구개발(R&D) 시험장 9개 구역(12만7200㎡)과 연구사무실 9개 구역(연면적 8162㎡)이다. 기본 입주기간은 5년이며, YGPA와의 협의를 통해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은 신청자격을 갖춘 후, YGPA 누리집(www.ygpa.or.kr)에 공고된 신청안내서를 참고하여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5월 25일(화) 17시까지 YGPA를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핵심산업인 해양산업·해양연관산업에 대한 “연구개발업”을 수행하거나, 입주기관의 연구개발·사업화 촉진 및 기관 간 교류의 지원기능을 위탁받은 기업·기관이다. YGPA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여 5월 31일(월) 공사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며, 협상을 거쳐 최종적으로 6월 중 입주기관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YGPA는 입주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임대료, 조세 감면 등 금전적인 혜택과 전문인력 양성, 네트워크 구축, 해외진출 컨설팅 등 정책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올해 초에 고용보조금 지원과 입주기업 지원센터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의 이점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라며 “해운·항만 연구개발업에 종사하는 우수한 기업·기관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선정기준, 임대료,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디지털정보실(☎061-797-4475)이나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전용 누리집(www.ygpa.or.kr/cluste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모집 대상구역(R&D 테스트베드 9개 구역 12만7200㎡, 연구사무실 9개 구역 연면적 8162㎡)
모집 대상구역(R&D 테스트베드 9개 구역 12만7200㎡, 연구사무실 9개 구역 연면적 8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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