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이하 내외국인, 18세 이하 가족 여행객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도서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섬 지역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연안여객선 할인권 ‘바다로’ 판매를 시작한다.
연안여객선 할인권 바다로는 국내외 만 34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을 둘러보며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으로 2015년 12월에 처음 출시되었다.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만 34세 이하의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개인 연중할인권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 동반 가족단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가족 연중할인권 두 종류가 발행되는데, 더 많은 국민들이 섬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할인권 가격을 더욱 낮추고 가족 할인권 범위도 확대하였다.
기존에 개인 연중 할인권은 9900원, 가족 연중 할인권은 1만5900원이었으나 각각 7900원과 1만2900원으로 할인하여 더욱 저렴한 가격에 섬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에는 가족 할인권 구입 시 만 18세 이하 청소년 본인을 포함한 3인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올해는 최대 4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올해 할인권 바다로는 총 51개 선사가 운영하는 81개 항로에 적용되며, 개인이나 가족 연중 할인권을 구매하면 2022년 5월 31일까지 횟수 제한 없이 주중에는 최대 50%, 주말에는 최대 20% 할인된 운임으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중에 4인 가족(청소년 2인, 부모 2인)이 여객선을 타고 목포에서 홍도까지 여행하는 경우 기존에는 32만원의 운임이 필요하지만 바다로 가족 할인권을 구매하면 절반 수준인 17만2900원으로 여행이 가능해져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덜게 된다.
변혜중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올해에도 ‘바다로’를 통해 청소년을 포함한 많은 국민들이 아름다운 우리 섬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도서지역 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조합은 바다로 할인권을 통해 방문한 섬여행 사진이나 ‘가보고 싶은 섬’ 해시태그가 동반된 SNS 게시물을 추첨하여 경품을 증정하는 등 섬여행 및 바다로 사업 홍보 이벤트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보급량이 증가하는 하반기 이후에는 백신 예방접종자를 대상으로 바다로 가족권을 증정하는 등 해상관광 수요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어 코로나 시국 경색된 국내 경기 활성화와 함께 여객선 업계 활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다로 문의 : 가보고 싶은 섬(http://island. haewoon.co.kr), 한국해운조합(02-6096-22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