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신규 컨선 투입에 주요항로 재편3월중 6,5000teu 컨선 2척 투입 영업력 강화 현대상선(대표 金忠植, www.hmm.co.kr)이 3월안에 6,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신규 투입하면서 주요항로를 개편,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6,5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리퍼블릭(Hyundai Republic)호'와 '현대 내셔널(Hyundai National)호'를 각각 3월 16일과 30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수하여 아시아-북미서안간 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現代商船은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이와 같은 선형의 컨테이너선 '현대 킹덤호'를 인도받아 투입했으며, 오는 5월과 6월에도 각각 1척씩을 추가하는 등 6,500TEU급 선박 총 5척을 운영할 예정이다. 現代商船은 이들 세계 최대급 컨테이너선 투입이 완료되면 컨테이너선이 33척에서 38척으로 늘어나게 되며, 이를 계기로 주요 항로를 전편 재편하고,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6,500TEU급 5척을 최대시장인 아시아-북미서안 항로에 배치함으로써 이 항로에서의 단위당 수송능력이 최대가 된다. 이와 함께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여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신, 기존에 이 항로에서 운영중이던 5,551TEU급 5척을 아시아-구주간 항로로 전환하는 등 주력항로의 선박 재편작업을 상반기중 완료하기로 했다. 신규선박 투입과 항로재편 등을 통해 現代商船은 올해 전년대비 10% 가량 늘어난 186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現代商船이 투입하는 6,500TEU급 컨테이너선은 길이 304미터, 폭 40미터, 깊이 24.2미터, 평균시속 26.4노트(49km)로 축구장 3배 크기의 항공모함과 비슷한 세계 최대·최고속급 컨테이너선으로 1척당 연간 운임수입만도 1,000억원이 넘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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