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루즈포럼, 6월 정기 세미나 개최

한국크루즈포럼(회장 손재학)이 6월 23일 6월 정기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6월 정기세미나는 경기대학교 한현숙 교수가 '뉴노멀 시대 방한 크루즈관광 유치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원도관광재단 박원식 테마관광팀장이 '강원도 크루즈관광 활성화 전략과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하고 토론이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각국의 프로토콜 제정으로 해외 주요 크루즈 선사들은 크루즈를 운항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즉시 방역 프로토콜을 제정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관광산업 재개를 위한 노력과 침체되어있는 크루즈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 수립이 논의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경기대 한현숙 교수는 「뉴노멀 시대 방한 크루즈관광 유치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방한 크루즈 관광시장을 분석한 결과에 코로나 19이후 국내 크루즈 산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음을 주장하며 일본, 호주, 독일 등 타 국가별 크루즈관련 정책 등을 통해 우리나라 크루즈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크루즈관광 유치 마케팅 기본전략 수립 시 수요와 공급측면의 명확한 표적시장을 도출하여 수요와 공급 타겟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 전개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특히 크루즈 관광유치 마케팅 추진방으로 청정 크루즈 건강ㆍ안전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내 크루즈 항만의 K-방역체계를 구축과 크루즈 전문 인력 양성교육 강화, 안심 크루즈 노선 개발 등을 강조하였다.

두 번째 주제 발표자인 강원도관광재단 박원식 테마관광팀장은 “강원도 크루즈관광 활성화 전략과 과제”로 강원도는 2015년 크루즈 신항로 개척 등 항로 다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많은 유치를 이뤄냈으나 중국의 사드보복, 한일 간의 갈등,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인해 입항실적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금년 입항실적은 전무한 상황임을 얘기했다.

하지만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속초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유치를 위해 북한을 타겟으로 하는 평화크루즈, 국내 5대항만과 중소항만 상생모델인 연안크루즈, 환동해 항만을 모항으로 하는 환동해 크루즈 등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토론자로 나선 프린세스크루즈 한국지사 김연경 실장은 몇 년간 크루즈 관련 협의회에서 일관성 있게 제시했던 정부부처 공무원의 순환 보직제에 관한 부분을 거론하며 계속되는 인사이동으로 인해 전문적인 인력의 부재는 물론, 업계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특히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결정권을 가진 기관들과의 협력이 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강해상 동서대교수, 김용운 전남관광재단 센터장, 유재흥 아세아항공전문학교 교수, 정재욱 스타보드 오피니언 대표가 국내 크루즈 산업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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