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소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방제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민간자율형 방제대응 역량 강화 공공서비스’를 중·소형 해양산업 분야로 확대하여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어민의 자율적 오염사고 대응을 위해 ▲공단 방제기자재 개방·공유 ▲신속 대응을 위한 어촌계 자원(어민, 어선) 동원 협약 체결 ▲방제교육 및 방제훈련 실시 등 민간자율형 방제대응 역량 강화 공공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그 범위를 조선업 등 중ㆍ소형 해양산업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삼광조선공업과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공동 대응·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사항은 ▲조선소 내 방제조직 구성 ▲비상연락망 구축 및 공동 대응 ▲초동조치용 긴급방제함 설치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현장실태조사 및 예방간담회 개최 ▲방제교육 및 훈련 등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창현 해양환경공단 해양방제본부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민간분야와 협력할 수 있는 활동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해양안전에 만전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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