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항공화물 실적이 지난해는 물론,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2021년 상반기 국내선 여객 및 항공화물 실적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밝혔다.

상반기 항공화물은 팬데믹 장기화로 국제여객 수요가 줄어들면서 급감한 수하물을 순화물 증가(방역물자 수송, 해운 공급력 부족 등)로 대부분 만회하며 전년 동기 대비 8.8%(’19.상반기 대비 △16.2%) 증가한 175만톤을 기록했으며, 수하물을 제외한 순화물의 경우 코로나 상황에서도 21.6%(’19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국제화물의 경우 전체화물은 미주(29.1%)‧중국(2.8%)‧유럽(6.9%)‧일본(12.1%) 등 지역에서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19.상반기 대비 △15.5%, 166만 톤)했고, 이중 순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22.6%(’19.상반기 대비 19.2%)로 지난해 9월부터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화물은 내륙노선(3.8%)과 제주(13.5%)노선 모두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19.상반기 대비 △26.0%)한 9.4만 톤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기간 항공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29.3% 감소한 1667만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여객은 154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19년 동기 대비 △3.2%)한 반면, 국제선 여객은 11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 감소(’19년 동기 대비 △97.4%)했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그동안 안정된 국내 방역상황을 기반으로 국내선・화물 운항이 빠르게 회복되었다”면서 “일상을 회복하기 전까지 방역 안전을 최우선으로 ’트래블 버블‘, 새로운 형태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확대 등을 통하여 국제선 운항재개 및 항공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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