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P&I업계에서 한국 위상 드높여

박요섭 실장
박요섭 실장

최근 P&I 보험업계에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과 맞먹을 정도의 경사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주목을 끌고 있다.

International Group P&I 클럽(IG P&I 클럽)들의 한국 Correspondent인 스파크인터내쇼날에 국내 최초로 IG P&I 클럽의 P&I Qualification 최고 등급 자격증인 P&IQ Diploma 보유자가 탄생했다.

㈜스파크인터내쇼날(대표 박신환)은 최근 영국의 P&IQ 시험 관리기관으로부터 P&I업계에서 15년 경력을 쌓은 P&I보험 전문가인 박요섭 실장(박신환 사장의 둘째 아들)이 P&IQ Diploma 시험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통고받았다고 밝혔다.

P&IQ Diploma 시험은 그야말로 P&I 전문가중에서도 최고 전문가를 뽑는 자격 시험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합격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IG P&I클럽에서 주관하는 P&IQ 시험은 △해운 비지니스 △P&I보험의 역사와 운영 및 실무 △보험인수, 손해방지 및 클레임 처리 △인적 위험 △화물 위험 △충돌, 고정/부유물 접촉 손상 및 오염 △예인, 구조, 공동해손 및 난파선 제거 등 보험 관련 7개 과목에 대해서 시험을 보아 자격증을 부여한다.

첫번째부터 세번째까지 3개 과목 시험을 합격하면 P&IQ Certificate을 받고, 이후에 나머지 4개 과목 시험까지 모두 합격하게 되면 P&IQ Advanced Certificate을 얻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의 최고 자격증인 P&IQ Diploma 시험에 합격하려면 7개 과목을 총망라하는 논술시험에 합격해야만 한다. 보험 및 해상법 관련 전문지식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영어 실력이 모국어 수준이 아니면 합격하기가 정말 어려운 시험이다.

스파크인터내쇼날 박요섭 실장의 P&IQ Diploma 자격 취득은 국내 P&I 보험업계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자랑거리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P&I Correspondent로서 P&IQ Diploma 자격증을 갖고 있는 경우가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 박요섭 실장의 자격 취득은 P&I 업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쾌거라 할 수 있다.

박요섭 실장이 근무하는 스파크인터내쇼날은 다수의  IG P&I클럽의 한국 코레스폰던트로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P&I 업계에서는 그동안 직무의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자격증 제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IG P&I클럽에서 시험위원회를 만들어  2010년부터 P&IQ 시험을 시행해 오고 있다.

P&IQ Diploma 시험 합격은 또한 한국 P&I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P&IQ 시험이 국내에 알려져서 국내 관련업계 종사자들 사이에 P&IQ 자격증 취득 경쟁이 불붙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