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선박 공동투자 프로그램 추진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이 국적선사가 친환경 선박을 원활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황호선)는 8월 6일 공사 본사에서 KDB산업은행과 '친환경선박 지원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투자시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1년 6월 29일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에 포함된 친환경선박 보급계획의 일환으로, 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 간 친환경선박 지원을 위한 공동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본 협약 체결을 통해 국적선사의 신조선박 발주 또는 중고선박 매입 시 맞춤형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며, 해양진흥공사에서 진행하던 폐선보조금 지급과 친환경설비 설치자금 특별보증 등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가 가능해, 국적선사의 친환경선박 확보 방안에 대한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은 “본 협약을 바탕으로 국적선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환경규제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국내 해운산업이 중‧장기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장차 우리나라가 해운산업 리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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