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8월 26일 택배업계 간담회를 열고, 지난 6월 22일 택배기사 과로방지를 위하여 타결된 ‘민·관·정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한 사전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업계의 차질 없는 이행을 강조했다.

황 차관은 CJ, 롯데, 한진, 로젠 등 4개 주요 택배사로부터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사회적 합의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뒤, “코로나-19 이후 택배서비스는 국민에게 필수 불가결한 서비스가 되었다”면서 “사회적 합의 정신에 따라 현장에서 택배기사의 처우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합의를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추석명절 성수기를 앞두고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업무량 조정, 분류인력 투입, 코로나-19 방역 강화 등 필요한 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 차관은 “향후, 사회적 합의 이행 상황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 이라면서 “국민들에게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사자는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계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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