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순요)이 올해 3분기 대산항 물동량이 전년 같은 기간 2133만8천톤 대비 8.2% 증가한 2309만3천톤이라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석유정제품 924만6천톤, 원유 691만5천톤, 유연탄 364만2천톤이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8.2%, 3.8%, 7.9% 증가했다.

그러나 컨테이너 처리량은 1만9258teu(적 1만379, 공 8579)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3% 감소했다.

한편 9월까지 전체 처리 물동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한 6649만1천톤으로 집계되었다. 그 중 컨테이너의 경우 5만6355teu를 처리하여 40.7%가 감소했다.

김관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세계 경기회복세에 따라 석유화학 관련제품의 물동량이 다소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회복을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제2항로 컨테이너선 야간 도선을 시행했으며, 11월에 개최되는 대산항 선화주 워크숍을 통해 항만이용자 애로사항을 지속 청취하여 항만운영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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