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김재균)가 지난 27일 울산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일ㆍ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 시상식’에서 울산고용노동지청장상을 수상하며 울산지역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울산지청이 주최하고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는 울산지역 내 소재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 일ㆍ생활 균형 제도 시행 등 근무혁신 ▲ 기업별 특화된 일ㆍ생활 균형 실천문화 ▲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통한 근무시간 단축 사례 등을 평가하여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UPA는 일찍이 일ㆍ생활 균형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노사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해 왔으며, 이번 공모에서도 부ㆍ모성보호제도, 가족친화제도, 근무환경 혁신,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운영 등 근로자 중심의 일ㆍ생활 균형 제도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선택적ㆍ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및 스마트워크 구축으로 불필요한 초과근로를 대폭 감소시키고 업무의 유연성을 제고하여 근무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이 주요한 사례로 꼽혔다.

UPA 김재균 사장은“대기업과 제조업이 밀집되어있는 산업도시 울산에서 일ㆍ생활 균형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히며 “이러한 근로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UPA는 2015년 가족친화인증 최초 획득 이후 6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공사 창립 최초로 여가친화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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