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물류업계 현안 논의 회의 개최

정부가 최근 요소수 수급문제와 관련, 해당 문제로 물류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류업계와 함께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차량용 요소수 수급문제와 관련하여 물류업계의 현 상황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1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류업계와 회의를 개최했다. 

동 회의에는 국토부 물류정책관, 화물연대, 일반·개별·용달 화물연합회, 대한통운 등 3개 물류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물류업계는 현재 차량용 요소수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현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차량용 요소수가 조속히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요소수를 사용하는 전국의 승용 133만대, 승합, 28만대, 화물 55만대 차량 중 장거리 차량은 하루 또는 이틀마다 요소수를 충전해야 하는 등 요소수 사용량이 많은 대형 화물차가 특히 취약하다는 것. 

업계는 현 차량용 요소수 수급문제는 일부 공급업체의 매점매석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므로 이러한 행위에 대한 엄중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차량용 요소수의 원활한 공급만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하여 차량용 요소수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물류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물류대란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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