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VLCC 연속건조 ‘활발’ 三菱重工業은 금명간 VLCC 8척을 연속으로 건조한다. 이 회사는 최근 3년간 VLCC를 인도베이스에서 95년도에 2척, 96년도에 5척을 연속건조했으나, 97년도에는 연속건조가 중단되어 1척을 건조하는데 그쳤다. 이는 船價가 상승하지 않아 가급적 신규수주를 억제해 왔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97년말에 신규 수주가 결정됨에 따라 금명간 8척의 연속건조에 착수하기로 했다. 연간 3-4척의 건조를 베이스로 강재절단부터 완성까지 9개월 이내에 실시해 공정을 기존보다 20-25%나 단축시킬 계획이다. 이는 선대에서의 건조기간을 2.5개월로 하고, 그 전후를 6개월로 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 3월 30일에 연속건조로 2척째를 인도한 日立造船은 9척의 연속건조를 계속하고 있는 日立造船은 신규 2척의 수주가 내정되어 합계 연속 척수는 13척에 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형 도크에서 VLCC의 연속건조에 의한 철저한 저코스트 전략을 전개함으로써 조선건조의 원점으로 되돌아가 수익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日立造船은 VLCC의 11척 연속건조하고 있으며, 3월말까지 2척을 완성했다. 특히 최근들어 2척의 수주를 내정받고 있어 연간 4-5척의 건조를 베이스로 2000년말까지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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