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ZSL-케펠 수리조선부문 합병 日立造船은 싱가포르의 선박수리 자회사인 日立造船싱가포르(HZSL)가 싱가포르의 기업그룹인 케펠의 선박수리부문과 합병하기로 26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합병날짜는 10월 1일로 예정하고 있다. 日立造船은 합병후 경영권은 케펠에 양도한다. 싱가포르의 4대 수리회사 중 2社가 작년에 합병했으며, 남아있는 HZSL과 케펠도 합병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합병비율 등은 앞으로 결정될 예정이지만 합병후의 신회사 지분은 케펠이 56.25%, 日立造船 그룹이 31.25%이며, 나머지는 일반투자가가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합병후에는 합계 131만gt의 드라이도크 설비를 보유하게 되며, 연간 매출액은 35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HZSL은 지난 70년에 현지기업과의 합작으로 설립, 72년에 도크를 건조해 선박수리사업에 진출했다. 86년에는 日立造船이 완전 자회사화했으며,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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