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A, 대금결제·물류차질 현장목소리 청취

우크라이나사태로 러시아 제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거래하고 있는 우리나라 조선기자재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가 열렸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이사장 강호일)은 3일 조선해양기자재기업들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한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긴급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탱크테크를 비롯한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15개사와 KOMEA 러시아 거점기지 강남영 지사장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의 對러시아 제재조치에 따른 영향에 대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직면한 여러 문제들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하게 되었다.

KOMEA 러시아 거점기지 강남영 지사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러시아 현지 상황과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브리핑하고 급변하는 현지 동향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간담회 참가 기업은 현재 직면한 문제로 특히 대금결제 애로 및 물류 운송 차질 등이 우려된다며 중앙정부에 기자재 기업들에 대한 긴급 지원책과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KOMEA 강호일 이사장은 “광범위한 금융제재로 인한 수출이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며 KOMEA 러시아 거점기지를 통해 관련 동향 및 경제제재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에게 관련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여 대안을 함께 마련하겠다. 앞으로도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의 해외 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많은 지원사업에 업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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