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기자재 업체 한국관 공동운영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이사장 강호일)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유정열)는 지난 3월 16일 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APM 2022(싱가포르 조선 및 해양플랜트 전시회)의 한국관 운영을 14개의 참가사와 함께 성황리에 마쳤다.

KOMEA는 국내 기자재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전시회 기간 중 싱가포르 대표 조선해양산업협회인 ASMI(Association of Singapore Marine Industries)와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KOTRA와 협력하여 ‘APM 2022 한국관 참가기업 대상 O2O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대한민국 대사관, 싱가포르 항만청, KOTRA 무역관 등이 참석하여, 본 업무협약이 단순 두 단체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양국의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중요한 지점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자리였으며, 싱가포르 국영 방송국인 CNA을 비롯하여 주요 현지 언론에 보도되어 한국 조선해양기자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수출상담회의 경우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및 인근 협업 무역관, KOMEA 싱가포르 거점기지를 활용한 바이어 유치를 통해 전시회 기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160개의 바이어와 220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액은 25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아울러 행사가 종료된 이후로도 기업지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함께한 AI기술 기반 접안·운항 보조시스템 개발사 씨드로닉스㈜ 관계자에 따르면 ‘수행기관의 도움과 부대행사들을 통해 앞으로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보았고, 이번 참가를 계기로 이후 관련 전시회들에 적극 참가하여 많은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KOMEA 김성준 상무는 ‘이번 전시회로 위축되어있는 해외 비즈니스를 재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일회성의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다가오는 5월에는 세계최대 해양플랜트 박람회인 OTC 2022에 29개 기업과 함께 참여하며, 더불어 KOMEA 휴스턴 지사를 개소할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