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운항, 할인이벤트·사은행사 실시

팬스타그룹이 부산 대표 해양관광 상품인 ‘부산항 원나잇크루즈’를 2년 만에 재개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적 크루즈선사인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부산항 원나잇크루즈’를 4월 16일 운항 재개한다고 밝혔다. 2년만에 부산항 원나잇크루즈 재개를 기념해 팬스타는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와 사은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얼리버드 예약 고객 한정으로 고급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해당 객실은 디럭스 스위트룸, 패밀리룸 각 10객실씩이며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전 고객 20% 할인이라는 특가를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승객들의 마음을 달래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크루즈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전 승객 2인실을 제공한다.

선내에서는 ‘90년대 X세대의 화려한 부활’이라는 주제로 1990년대 및 2000년대에 유행했던 음악과 함께 댄스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나에게 쓰는 2022 느리게 가는 편지, 새출발 소망풍선 날리기, 마술카페 운영 등 각종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선상포차에서는 재즈와 색소폰 공연으로 승객들에게 낭만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고객 오디션을 통해 1등에게는 원나잇크루즈 무료 승선권(2인 1매)을 제공한다.

토요일 오후 5시에 부산항에서 출항하여 일요일 오전9시에 되돌아오는 이 상품은, 승객들로 하여금 일요일 오후에 여독을 풀고 다음날 출근을 활기차게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와 같은 시간적 여유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겸비한 상품으로서, 특별한 국내여행을 기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되는 적극 추천 상품이라고 팬스타 관계자는 말한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비대면 발권을 실시하고, 모바일 승선권의 바코드를 승객이 직접 리더기에 인식시켜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접촉을 최소화한 승하선을 시스템 도입하여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운항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팬스타 드림호는 부산~오사카 간을 주 3회(부산→오사카 : 일·화·목요일, 오사카→부산 : 월·수·금요일) 왕복 운항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셋째 주는 ‘대한해협 원나잇 크루즈’)를 운영했다.

특히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는 바다 위에서의 여유와 낭만,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지난 2004년 12월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후 매년 전국 각지에서 1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이용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2002년 4월 취항 이후 무사고 운항을 자랑하는 팬스타 드림호는 폭 25m, 길이 160m, 여객정원 545명의 대형 선박으로 기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운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체의 흔들림을 감소시켜주는 스테빌라이져를 장착하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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