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10% 할인, 바다 종사자 20% 할인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를 운영하는 팬스타그룹이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팬스타그룹은 5월 28일 토요일 운항 예정인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를 '바다의 날 기념 크루즈'로 명명하고 각종 할인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다의 날 기념 크루즈' 콘셉트는 ‘시민 크루즈’로 대한민국 해양 수도인 부산시민들이 바다를 즐기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10% 요금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해양, 수산, 해운, 항만 등 바다와 관련한 업계와 기관의 직원, 공무원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다.

바다의 날을 기념해 선착순으로 디럭스 스위트룸과 패밀리 룸 등 고급객실로 무료 업그레이드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모든 승선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팬스타는 6월 ‘호국보훈의 달’ 기념으로 국가유공자들에게 한 달 내내 추가 10%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테마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팬스타 여객 부문장 김보중 이사는 "6월 호국의 달과 7월 팬스타 그룹 창립 32주년을 기념해 다채롭고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7080 통기타 공연, 선상 포차, 재즈와 색소폰 공연 등도 예전처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중단됐던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는 4월 16일 시험운항을 거쳐 5월 7일부터 매주 정기 운항을 재개했다. 지금까지 모든 항차의 상품을 조기에 완판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상품인 원나잇 크루즈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만1천t급 팬스타드림호를 타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태종대, 해운대, 광안대교, 오륙도 등 명소를 둘러보고 하룻밤을 바다 위에서 보낸 뒤 다음날 오전 9시에 되돌아오는 연안크루즈 이다. 2004년 12월 첫 항해를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이전까지 15만 명 이상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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