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경남 통영시 홍도 남방 약 22해리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서남해구외끌이중형저인망 C호(삼천포선적, 59톤)와 서남해구외끌이중형저인망 S호(여수선적, 40톤)의 충돌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요청을 받아 인근 해상에서 활동 중이던 국가어업지도선을 급파해 해당 어선과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해 해경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외끌이중형저인망 S호는 7월 4일 경남 통영시 홍도 남방 약 22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 항해하던 외끌이중형저인망 C호와 충돌하여 발생한 파공으로 인해 안전항해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10시 04분경 동해어업관리단에 구조를 요청했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인근 해역에서 활동 중이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6호를 급파해 7월 4일 오전 10시 40분경 외끌이중형저인망 S호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배수작업 지원 등 해당 어선의 안전을 확보한 후 해경 함정에 선원과 선박을 안전하게 인계했다.

전우진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어선이 해상에서 충돌사고를 당한 경우 침몰, 화재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업 중 견시를 철저히 하는 등 안전 운항에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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