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수은 행장 내정자
윤희성 수은 행장이 27일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최초의 내부 승진 행장인 윤희성 22대 행장이 27일 취임했다.

윤희성 신임 행장은 1961년생으로 휘문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8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한 이후 홍보실장, 국제금융부장, 자금시장단장 등을 거쳐 신성장금융본부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을 역임한 내부 출신 전문가다.

윤희성 행장은 국제금융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고, 소통능력이 뛰어나 수은 재직 중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윤행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다. 이러한 위기가 올 때마다 이를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던 우리 경제의 든든한 조력자인 수은이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돌파구를 찾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은 관계자는 “1976년 수은 설립 이후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으로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책금융 및 국제금융에 관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윤 행장이 수출입, 해외투자 등 대외경제협력에 필요한 금융제공에 적극 나서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 내정자 약력>

△1961. 9 출생 △1980 휘문고등학교 졸업 △1984 서울대 졸업(경제학 학사) △ 1986 서울대 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1988 수출입은행 입행 △2012 홍보실장 △2013년 국제금융부장 △2014 자금부장 △2015 자금시장단장 △2018 신성장금융본부장 △2019 혁신성장금융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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