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수원 입교식 개최, 3개월간 국내외 교육 진행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해외선사 승선취업을 연계하는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젝트’ 교육과정 입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는 우수한 잠재력과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청년 해기사들이 세계 주요선사 등 더 넓은 국제무대에 진출하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협력 사업으로 2019년부터 민관학 상호협력을 통해 시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해양수산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전국선박관리선원노동조합,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한국해운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선급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간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크루즈 선사인 로얄 캐리비언, 노르웨지안 크루즈, 카니발 크루즈에 수료생 3명이 해기사로서 해외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여성 해기사 최초로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 쇄빙선에 취업하는 등 우수한 사업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에는 총 17명이 입교하여 3개월간 글로벌 해운 커뮤니케이션, 해외선사 맞춤형 진출 코칭 및 멘토링, 해운명사 특강, 졸업생 취업전략 코칭 등 국내외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해외선사로 취업할 예정이다.

김민종 원장은 “글로벌 승선취업 프로젝트 시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해양인력을 육성하고, 진취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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