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캄보디아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시하누크빌항만 확장에 3억달러가 넘는 차관을 제공한다.

캄보디아 외무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토요일(5일) 시하누크빌(Sihanoukville)항의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 확장을 위해 캄보디아에 3억6백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서명했다.

캄보디아의 Prak Sokhonn 외무부 장관과 일본의 Hayashi Yoshimasa 외무상은 Samdech Techo Hun Sen 캄보디아 총리가 배석한 자리에서 차관 연장에 관한 문서를 교환했다. 해당 차관 계약 문서는 캄보디아 Hem Vanndy 경제 및 재무부 장관과 일본 국제협력기구 캄보디아 사무소의 Kamei Haruko 수석대표가 서명했다.

Chum Sounry 캄보다이 외무부 대변인은 “올 초 양국 총리의 약속에 따라 진행된 이번 차관은 시하누크빌항의 확장과 현대화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와 그 지역의 주요 심해항으로의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reah Sihanouk의 남서부 지방에 위치한 시하누크빌항은 캄보디아 유일의 국제 및 상업 심해항으로, 캄보디아 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에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320만달러의 총 수익을 올렸으며 690만톤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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