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약 255억원, 2024년 8월 준공 예정

첨단 편의시설을 갖춘 기숙 공간인 생활관이 영도 동삼혁신지구 내에 위치하는 한국해양대 제2캠퍼스에 신축된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17일 오후 대학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가칭)스마트생활관주식회사와 ‘생활관 임대형 민자사업(BTL) 협약식’을 가졌다. 스마트생활관주식회사는 ㈜HJ중공업 등 사업 참여 기업으로 구성되는 법인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덕희 총장을 비롯해 사업시행자인 ㈜HJ중공업 황재근 본부장, 장범택 상무, ㈜원중기업 고재정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대학 생활관 신축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한국해양대 제2캠퍼스에 건립되는 생활관은 3567㎡ 부지에 연면적 9500㎡(지하1층, 지상10층), 수용인원 500명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 주관은 HJ중공업에서, 운영은 원중기업에서 맡는다. 사업비는 총 255억 7800만원으로 2023년 3월에 착공해 2024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생활관에는 식당, 정독실, 해양문화공간, 해양커뮤니티공간, 공동세탁실, 휴게실,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생활관 입주는 2024학년도 2학기부터 가능하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이번 신축으로 기존의 노후시설을 탈피해 학생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학습 의욕 고취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국제적 역량을 갖춘 우수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하여 학생 생활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대 기숙사의 총 수용인원은 2692명으로 40% 이상 수용률을 보이고 있다. 전국 국공립대 중 상위 수준의 기숙사 수용률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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