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현장 컨테츠 제작·공동활용 협력키로

박영안 KP& 회장(왼쪽)과 김형민 포항해양서장이 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박영안 KP& 회장(왼쪽)과 김형민 포항해양서장이 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선주상호보험(KP&I)와 포항해양경찰서는 8월 30일 포항해경 중회의실에서 상호업무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P&I 방영안 회장과 포항해경 김형민 서장을 비롯한 양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기관은 선박사고(오염, 안전 등) 위험성 예방을 위한 현장 체험형 컨텐츠 협력 제작 및 공동 활용, 컨텐츠와 관련된 해양오염 예방·방제 분야 현장기술 상호지원을 해나기로 했다.

포항해경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다양한 컨텐츠를 기반으로 직원 대상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해양 전문성 강화를 모색하고 양 기관 협력 증진을 위한 상호지원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형민 포항해경서장은 “가상현실(VR) 컨텐츠를 이용한 직원 교육으로 현장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선박 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여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안 KP&I 회장은 “KP&I는 지난해부터 VR을 활용한 선박체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일반화물선 선체구조, 연료유 보급작업, 선박접이안 작업, 다양한 벌크화물 선적양하작업을 VR 컨텐츠로 제작했고 해상인명구조, 해양오염방제, 해적피해예방, 다양한 선종의 선체 및 기관구조 관련 컨텐츠 개발도 추진 중이다. 포항해경과의 이번 교류 협력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어 나가는 데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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