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인프라 사업 공동 발굴 추진

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과 CJ대한통운 강신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와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9월 2일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사가 국내외 항만물류 부문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지원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 3월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금융1부내 항만물류금융팀을 신설하여 국내외 항만 터미널, 배후부지 및 물류센터 등 물류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전 세계 40개국, 280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외 물류시설 투자시 공사와의 협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와 CJ대한통운은 △국내외 항만물류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정보교환 및 사업 기회 발굴 △프로젝트 사업성 검토, 경쟁력 있는 금융구조 모색 및 투자 지원 △국내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우리나라 해운항만업의 든든한 버팀목인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국가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양사 상생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공사와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 인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은 우리 수출입 기업의 안정적인 물류 공급망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공사는 우리 항만·물류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국가 수출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선화주기업 간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유도하고자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을 획득한 이래 지속적으로 국적선사 적취율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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