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3년간 6천만원 후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티에스피(대표이사 신성민)와 친환경·디지털 선박과 같은 미래 선박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티에스피는 선박용 디젤엔진부품의 생산·조립·탑재 및 A/S, 국내외 육·해상발전사업과 방위산업 등 전방위적 사업을 펴오는 글로벌 기업이다.

양 기관은 2일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에 티에스피가 신규 후원사로 가입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티에스피는 앞으로 3년간 매년 2천만원, 총 6천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후원금은 4차산업혁명 및 첨단 선박의 등장에 따라 인공지능 및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학과인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학생들에게 특별 장학금 형태로 지원된다. 학부 학생의 경우 관련 분야 전문 교육은 물론,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1학년 전원, 2~4학년 학생의 절반이 전액 장학금의 혜택을 받는다.

신성민 티에스피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해양 강국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점에서 우리 티에스피와 한국해양대는 공통점을 갖는다.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조선 기자재 강국이 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선박에도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지금 이 시기에 오늘의 협약은 아주 큰 의의를 갖는다. 티에스피 신성민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께서 전달해주신 장학금으로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학생을 미래선박 분야를 책임질 우수 인재로 양성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는 다수의 해사산업 분야 유관기관이 설립한 후원기구다. 올해 신설된 해사인공지능·보안학부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원, 양질의 교육여건 조성을 통한 선박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해운협회, 한국선급, 현대중공업,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오렌지씨큐리티, ㈜한성앤키텍, HMM, 대양전기공업, 부산항터미널주식회사, 한국해기사협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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