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공부모임·고대 해상법연구센터 공동개최

사상 처음으로 바다관련 서적을 발간한 저자들이 모여 통합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화제다.

70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바다, 저자 전문가와의 대화(바다공부모임)’와 고려대학교 해상법연구센터는 9월 3일 고려대 CJ법학관에서 2021~2022년에 출간된 바다관련 서적에 대한 통합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다공부모임 운영대표와 고려대 해상법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 김인현 교수는 “교과서를 제외한 바다관련 서적이 1년에 10여편 이상 출간되고 있다. 그러나 개인이 출판기념회를 갖는 것이 쉽지않아 한자리에 모여서 널리 홍보하고 저자들을 격려하려고 이번에 통합 출판기념회를 열게 됐다. 바다 공부모임의 사업으로 매년 통합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부에서는 바다공부모임의 결과물인 ‘바다, 저자와의 대화 II’와 ‘바다, 저자와의 대화 I’에 대한 소개와 우수작품상, 공로상 시상이 있었다. 제2부에서는 윤학배 해양수산부 전차관이 자신의 저서인 ‘호모씨피엔스’에 대해, 김연빈 귀거래사 대표가 ‘바다로 열린 나라 국토상생론’에 대해, 고려대 김인현 교수가 ‘해운산업깊이읽기 III’에 대해, 김도형 향토사학자가 ‘포항의 해양문화’에 대해, 박주미 해군중령이 ‘해양전략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에 대해, 고문현 숭실대 교수가 ’통합환경법‘에 대해 이부경 이순신 포럼 이사장이 ’이순신과 함께 걷다‘에 대해 각각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통합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저자들은 출품한 저서들을 서명해 무료로 배포했다.

한편 신춘희 해양교육연구회 회장은 “훌륭한 책들이 출간되었는데 해양인들과 기업들이 아낌없이 구입해주기를 바란다. 해운·조선 관련 쉬운 언어로 적힌 책이 없다. 조금 더 쉬운 내용으로 저술하여 자라는 어린세대들에게도 해양교육의 좋은 지침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인현 바다공부모임 운영대표도 “앞으로 인구절벽시대에 각 산업분야에서 어릴 때부터 자신의 산업분야로 인력을 끌어 오려고 경쟁을 할 것이다. 그 수단이 바로 책인데, 바다산업 특히 해운조선물류와 수산을 잘 알리는 쉬운 책을 저술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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