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세계 10개국 해양대생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국제승선실습을 실시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2021년에 이어 국제해사기구(IMO) 기술협력 및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프라(실습선박 및 교원)를 활용해 미래해기인력 양성을 위한 2022년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승선실습은 우리나라 ODA자금 약 11억원과 IMO ITCP(국제해사기구 국제기술협력 프로그램) 자금 10만 달러를 반영해 학생들에게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고 선진 해사산업 탐방 등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해운인력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작년 5개국 20명의 학생들을 초청하여 시범사업으로 1개월간의 승선실습 과정을 진행한데 비해 올해는 약 두 배 확장된 10개국 36명을 대상으로 9월 21일부터 12월 17일가지 약 3개월간 안전교육 및 승선실습교육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조선·해양분야 선도국인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해외교육생들에게 안전하고 내실 있는 실습을 제공하여, 우리나라의 선진 해기교육 시스템을 홍보함은 물론, 국가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상의 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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