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

대내외 리스크 정면돌파, 부산항 위상제고 총력
소통‧현장형 리더십으로 세계 일류항만 견인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의 지난 1년은 그 누구보다 바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 세계적 격랑의 한 가운데에서 국내 제1의 무역항인 부산항을 이끄는 부산항만공사호의 선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이 지난해 9월 30일. 이후 그는 글로벌 물류대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도시봉쇄와 같은 대외적 악재뿐만 아니라, 화물연대 파업, 역대급 태풍으로 기록된 힌남노에 이은 태풍 난마돌 북상까지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1년을 보냈다.

눈코 뜰 새 없이 이어지는 강행군에 취임 이후 체중이 5kg이나 빠지는 등 몸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이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거듭나는 길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또 북항 개방과 같은 역사적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자신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하루하루 바쁘게 움직이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고, 그래서 이 일이 마치 천직인 것처럼 느껴진다는 강준석 사장. 어느덧 취임 1년을 맞은 강준석 사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 부산항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강준석 사장과 나눈 일문일답.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린다.

=작년 9월 30일 취임 이후 매일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다.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에 따른 국내수출 상장세 둔화 우려 등 어려운 상황 속에 국내 최대항만이자 세계 7위 컨테이너항만,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을 이끌어 가야 하는 큰 임무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취임 당시 정한 혁신경영, 안전경영, ESG경영, 글로벌경영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글로벌 허브항만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통을 중요시하여 틈이 날 때마다 현장을 방문하여 답을 찾고 있다.

대내외 해운항만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우리 직원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혜를 모으고 업계와 소통·협업하여 부산항을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세계 최고의 허브항만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취임 이후 지난 1년간의 주요 노력과 성과는?

=글로벌 물류대란 속에서도 지난해 부산항 물동량은 역대 최대인 2270만teu를 달성했고, 국내 항만공사 중 최초로 우리 수출기업을 위한 물류센터를 직접 건립해 해외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은 국내 최초 항만재개발 사업으로 재래부두인 북항을 국제해양관광거점이자 친수문화공원으로 조성할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95%의 공정율을 달성한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은 2022년까지 국민들에게 기반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환원할 예정이며, 이는 그동안 보안시설로 닫혀 있던 북항을 부산항 개항 146년 만에 국민께 돌려준다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금년 7월 1, 2차 개방구역에서 개최한 부산항 축제에서도 이틀간 10만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아울러 부산항 신항에 대규모 신규부두를 건설 중이다. 서컨 2-5단계 3선석은 내년 하반기, 2-6단계 2선석은 2026년 개장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서컨 2-5단계, 2-6단계 주요 하역장비는 최첨단 국산장비로 제작하여 올해부터 속속 반입 중으로 우리 기술로 만들고 우리가 운영하는 스마트항만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일주일이 넘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비상상황이 발생했으나, 유관기관 및 터미널 운영사, 선사들의 협조를 통해 부산항 신항 내부통로(ITT)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부두의 장치율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항만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를 통해 외국적 선사들의 부산항 이탈을 막고 국가 신인도를 지켜낼 수 있었다.

한편 취임 이후 줄곧 국내외를 불문하고 현장과의 소통 또한 강조하고 있다. 선사, 운영사, 항운노조 등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듣고 현안을 해결하는 활동들을 해왔다. 지금의 부산항은 노사정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항 정책과 비전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특히 문성현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님을 모시고 부산항 노사정이 올해 1월 체결한 ‘안전한 부산항 만들기 업무협약’의 경우 노사정이 함께하는 안전사고 예방 거버넌스 구축 협약은 부산항이 전국 최초이며, 또 지난 8월에는 BPA, 터미널운영사, 한국통합물류협회, 화물연대가 한자리에 모여 ‘항만물류통합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항 생산성과 물류 효율 향상을 위한 정보공유와 참여에 뜻을 같이하기도 했다.

-지난 임기 1년간 부산항만공사의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과 보람 있었던 일을 각각 하나씩 꼽자면?

=지난 6월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국가적 관심과 우려가 국내 최대 수출입항만인 부산항에 집중되었고 파업이 일주일을 넘기면 부두 기능이 마비될 것으로 전망이 됐다.

이에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예고되자 즉시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했으며 부산항 유관기관과 합동 협력체계를 정립하고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운영사에 장기 적체화물의 조기 반출을 독려하고, 비상근무 및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철저한 준비에 돌입했다.

금번 위기 극복의 열쇠는 부산항 신항 ITT 내부도로 확보였다. 평상시에는 터미널 바깥의 외부 도로를 통해 이동하던 환적화물의 이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터미널간 경계를 뚫어 만든 내부통로를 통해 운송함으로써 화물연대의 방해를 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었다. 야간시간대 등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것을 24시간 전면 개방하고 터미널간 이동절차를 비상시에 준하게 대폭 단축해 이동을 원활히 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대비했다.

화물연대 파업 8일간 내부 연결도로를 이용해 수송된 컨테이너는 신항 터미널 전체의 컨테이너 수용능력(41만teu)의 17%에 해당하는 6만 8천teu였고, 이는 최소 40억원의 추가지출을 아낄 수 있는 규모이다.

이렇듯 국가적 물류 마비 사태에 BPA를 비롯한 항만 관계자 및 이용자의 노력으로 화물연대 파업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점이 부산항을 이끌어가는 수장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면서 또 가장 큰 보람을 느끼게 한 경험이었다.

-역대급 태풍으로 예고 됐던 힌남노, 연이은 태풍 난마돌에도 불구, 부산항에 큰 피해가 없었는데 어떻게 대응하셨는지?

=2003년도 9월 태풍 ‘매미’ 당시 부산항 안벽 크레인 11기가 쓰러지거나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사실상 부두가 완전히 마비되는 경험을 한 바 있다. 이번에 북상했던 태풍 ‘힌남노’는 과거 ‘매미’와 비슷한 기세로 상륙했을 뿐만 아니라 만조 때 맞춰 상륙하는 최악의 기상상황이었다.

이에 BPA는 선제적으로 1일 오전 9시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했고, 사장 주재로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현장 점검 및 안전조치 강화, 일일 점검 회의 등을 통해 총력을 다했다. 4일 오전 9시부터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해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는 최고 단계 ‘심각’ 단계에서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했으며, 태풍이 부산항을 관통하는 5일 야간부터 6일 오전까지는 BPA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퇴근을 반납한 채 태풍 피해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또한 유관기관인 부산해수청, 부산해경, 예선조합 등과 24시간 비상 연락체계 상태에서 합동으로 집단계류시설 점검을 벌여 소형선박의 우선 피항을 완료하고, 강풍으로 인한 선박 홋줄 풀림 사고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공공용 예선을 동원했으며, 안벽크레인을 고정하는 결박장치의 기준을 풍속기준 50m/s에서 60m/s로 높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역대급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예상됐지만 부산항에서는 이러한 철저한 사전 대응 덕분에 태풍 ‘매미’ 때보다 피해 규모가 확연히 줄었다. 일부 부두에 울타리 파손과 같은 피해를 제외하고는 대형 피해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 불안정한 대내외 여건으로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최근까지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올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인 2350만teu 달성 가능 여부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올해 물동량 목표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2350만teu이나 글로벌 물류공급망 마비, 세계 해운시장의 불확실성,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감소 등 대외적인 외부환경 변화로 목표달성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 상반기의 경우 중국 코로나 제로화 정책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 조치, 러-우 사태로 인한 유가상승, 그리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긴축 등으로 글로벌 해상 컨테이너 교역량 감소했고, 상반기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지난해 보다 2% 감소했다.

이 같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BPA는 환적화물의 77% 이상을 처리하는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그간 쌓은 부산항 환적 경쟁력을 계량화한 데이터 기반 마케팅 활동으로 환적화물 신규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직접 세계 1위 선사인 MSC와 The Alliance 중 최대 선사 Hapag-Lloyd 유럽 본사를 찾아 부산항의 개발 계획과 정책, 태풍 대응 등 안정적인 부산항 운영을 위한 노력과 성과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부산항을 세일즈 했다.

특히 최근 중국의 카보타지 완화에 따른 환적화물 이탈 우려를 불식시키고, 일본화주들의 부산항 환적을 통한 리드타임 및 물류비 절감 사례를 소개하는 등 선사들이 부산항을 더욱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올 7월 신항 2-4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이 개장했고, 내년 하반기 2-5단계 컨테이너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 이러한 신규부두 공급으로 부산항 신항의 물류처리능력 및 자동화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뿐만 아니라 부산항의 경쟁력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위와 같은 부산항 경쟁력 강화 노력에 더해 부산항 이용 선사들 대상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여 연말까지 부산항 물동량 회복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터미널 운영사 난립이 부산항의 해묵은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를 타개할 방안이 있다면?

=경쟁 항만인 상하이, 싱가포르, 두바이 등 세계 주요 항만의 터미널은 비교적 소수․대형화가 되어 있는 반면, 부산항은 다수의 터미널로 분산되어 있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민간 운영사의 자율적 통합을 유도하고 내년 2-5단계 개장 시 7개 운영사가 되는 신항의 운영체계를 중장기적으로 소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협력하여 2029년부터 공급 예정인 진해신항을 Mega 터미널로 개발하고 대형 터미널 체제로 운영 비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처럼 부산항 터미널 체계 개편이 완료되면 항만 효율성 개선, 타부두 환적 비용절감, 체선 감소 등으로 부산항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궁극적으로는 환적 물동량의 증가로 부산항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하게 될 역점사업을 소개해 주신다면?

=먼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다. 진해신항 개발은 가덕신공항 계획과 연계하여 도어투도어(door-to-door) 물류가 가능한 육상․해상․항공이 어우러진 스마트·친환경·복합물류 항만으로서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다.

새롭게 건설되는 서컨테이너부두는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수직 배열로 계획되었으며, 특히 주요 하역장비인 C/C와 T/C는 국내 기술력을 통해 최첨단 스마트 장비로 제작 설치중이다. 진해신항은 하역부터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스마트 물류 허브항만으로 육성하고자 한다.

또한 신규로 공급하는 서‘컨’항만배후단지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스마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우수기업을 유치해 항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화주 및 해외진출 물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지원과 더불어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사업도 지속 추진 예정이다.

올해 로테르담 물류센터와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물류센터가 개장 및 운영에 들어갔으며, 내년에는 우리기업 진출이 활발한 미국 동부 조지아주 서배너에 물류센터를 추가확보하여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터미널 사업진출을 위해 올 7월 대우건설, 에스엠상선경인터미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이라크의 알포항 터미널 운영사업 제안서를 이라크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25일 직접 이라크 바스라에 위치한 알포항을 둘러보았으며, 알포항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이라크항만공사와 부산항과 이라크항 간 터미널 개발.운영 정보 공유, 인력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BPA가 이라크 터미널 운영사업에 참여할 경우 국내 중공업, 항만운영시스템, 항만인프라, 국적선사의 이라크 진출이 더욱 확대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북항 재개발 사업은 금년 말 1단계 사업의 연말 준공을 순조롭게 추진할 것이다. 2단계 사업도 쇠퇴한 항만부지와 철도 배후 도심지를 통합 개발해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여 2030 엑스포 유치, 개최시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사고 없는 안전한 항만,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항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SG 경영을 통해 부산항의 모든 근로자가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현장에서 일하면서 삶의 질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열정과 도전정신이 가득한 BPA,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게는 보상이 주어지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 역량강화에 힘써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는 최우수 항만기업으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향후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을 떠올리면 어떤 인물로 평가 및 기억되고 싶은지?

=취임 전 30여 년간을 해양수산부 공직자로서 국가에 대한 사명과 국민에 대한 봉사에 모든 젊음과 열정을 다했고, 그간 모든 역량과 경험을 오직 부산항을 세계 일류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현재 세계경제의 침체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부산항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낼 때 우리 부산항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항만으로 발돋움할 것이라 믿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부산 2030 엑스포 개최를 위해 우리나라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항만재생 사업인 북항재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사업진행을 통해 우리나라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 여러분께 아름다운 부산항을 돌려드리는게 저의 남은 소임이라 항상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산항 물동량 유치를 위한 세일즈 마케팅을 통해 부산항 개발 계획 등을 직접 설명하며 부산항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다. 부산항 물동량 유치를 위해서라면, 또 우리 기업이 필요한 곳에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장이 직접 뛰어다니며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따라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발로 뛰는 CEO, 해외도 마다하지 않고 직접 뛰는 CEO로 기억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공직생활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모아 부산항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글로벌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드리고 싶다.

부산항만공사 사장으로 일하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항만재생사업인 북항재개발 사업을 통해 그 꿈을 이룰수 있는 역사적 순간에 있게 되어 영광이다. 북항재개발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항만을 세계 최고의 친수공간이자 해양관광·문화·비즈니스 중심지로 만들어 부산시민과 국민께 성공적으로 되돌려 드릴 것이다.

또한, 부산항 신항은 세계최고의 글로벌 허브항만으로 육성해서 세계 무역을 견인하고 부산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 부산항의 미래를 향한 항해에 뜨거운 관심과 응원, 홍보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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