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이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P&I SCHOOL 교육을 대면으로 실시했다.

KP&I(회장 박영안)은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제36기 P&I SCHOOL 기초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P&I SCHOOL은 해상보험 교육 강좌로써 2004년 개설돼 10년 넘게 서울 및 부산에서 약 1100명이 넘는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그 동안 해운업계의 보험법무 실무자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고 해운업계의 위험관리에도 지대한 공헌을 해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년동안 실시돼지 못했었다.

P&I SCHOOL이 오랫만에 개설된 탓에 선사 클레임 및 용대선, 운항실무 담당자 등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역대 최고인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교육은 해운기업과 P&I보험에 대한 기초개념과 해사법령 및 클레임처리에 대한 개론강의로 실무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일 동안 오후 1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총 14시간의 과정으로 P&I보험 개관, P&I보험계약의 이해, 해상법 및 해상법 개관, 선하증권 개관, 선박의 이해 및 사고예방, 화물사고의 처리, 충돌/유류오염 사고의 처리, 선원재해보상, 정기용선계약, 항해용선계약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졌다.

한편 KP&I는 내년에 더욱 심도 깊고 실무 위주의 교육을 다루는 P&I SCHOOL 심화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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