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기준 물동량 200톤으로 하향 조정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인천지역 물류업계 지원을 통한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2022년도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 지원기업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0년 시작한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인천광역시 지원금을 투입해 지난해까지 83개 사에 총 2억 3600만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올해 예산 규모는 총 1억 3000만원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인천광역시에 국제물류주선업으로 등록된 포워더 중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인천항 이용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톤 이상인 기업이며, IPA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을 거쳐 12월 중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IPA에 따르면, 올해 선정 방식은 물동량 점유율에서 물동량 기준 달성 여부로 개편하고, 물동량 기준을 300톤에서 200톤으로 하향 조정해 지원 대상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IPA 대표 홈페이지(항만운영·건설 - 인천항 인센티브 - 인센티브 사전 신청)에서 해당 내용 확인 후 신청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최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인천지역 포워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인천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인천항 이용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2006년도부터 ‘인천항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 선사·화주·포워더를 대상으로 하는 ‘2022년 인천항 인센티브’는 내년 1분기 중 별도 안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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