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풍남 한성선박사장 8월부터 인천과 북한 남포항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항로를 개설한 한성선박 최풍남사장(사진)은 “올해안에 외항운송면허 취득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남북 정기항로 개설과 관련, “이번 남북한 정기항로개설로 대북교역을 하고 있는 국내업체에 안정적인 운항스케줄을 제공하는 등 대북교역을 적극 유도하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산-남포간 운임이 다소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IMF이후 대북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면서 “물량이 없는 만큼 운임이 높을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답변하기도. 남북정기항로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북한에서 컨테이너가 분실되는 일이 많고, 그곳에서는 정기선 개념을 몰라 교육시키는데 애로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북한 경제가 살아난다면 1년안에 수익성있는 항로로 바꿀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해운을 세계해운으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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