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최신 선박금융, 해운시황 다뤄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던 부산 해양·금융위크가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대면으로 개최된다.

금융감독원과 부산시,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린머니,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2 부산해양금융위크(Busan Maritime & Finance Week 2022)을 공동개최한다.

그동안 부산에서는 연말에 금융감독원이 해양금융컨벤션,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마리타임컨퍼런스, 마린머니가 한국선박금융을 개별적으로 개최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부산해양금융위크’로 통합해 개최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개막식과 해양금융컨벤션만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고 마리타임컨퍼런스와 한국선박금융포럼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모든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개최되게 됐다. 특히 마리타임컨퍼런스와 한국선박금융포럼은 3년만에 대면 세미나로 개최되게 됐다.

부산해양금융위크는 11월 1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마린머니 James Lawrence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아테네대학 MANOLIS G. KAVUSSANOS 교수가 특별강연에 나선다.

1일 오후부터는 해양금융컨벤션과 마리타임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된다. 해양금융컨벤션은 ‘탈탄소·디지털 시대, 해양금융산업의 미래와 부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크레디 아그리콜의 마크텅(Mark Teng) 아시아 헤드, 수출입은행 양종서 박사, 한화투자증권 김국성 글로벌ESG사업부장, 부산카톨릭대학교 이호선 교수, 콩스버그 Ivar Vebostad 한국지사장, 한국해양대학교 윤희성 교수가 해양금융, 탈탄소화 등을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한국해양대학교 이기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해양금융 활성화를 통한 부산 금융중심 발전방향’을 주제로 최희남 SC은행 사외이사, 고병욱 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백현충 해양산업협회 사무총장, 진영도 부산은행 해양투자금융부장 등이 패널 토론을 벌인다.

마리타임컨퍼런스는 금융세션과 시황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되는데 금융세션은에서는 SC은행 Stephanie Leow 해운금융 지역헤드가 글로벌 선박금융동향에 대해 주제발포하고 전준수 서강대학교 명예 교수가 좌장을 맡고 양국진 산업은행 실장, 정순영 수출입은행 단장, 김태균 BNP Paribas 아시아 대표 등이 패널 토론을 벌인다.

시황세션에서는 해양진흥공사 이석용 스마트해운정보센터장, SSY의 Derek Langston(벌크선), MSI의 Tim Smith(탱커), 씨인텔리전스 Alan Murphy 대표(컨테이너선), 베슬스벨류 Tomas Zwick(선박 S&P) 등이 분야별 해운시황 동향과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2일 개최되는 한국선박금융포럼은 세계적인 선박금융전문잡지인 마린머니가 개최하는 선박금융 전문 세미나로 부산시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개최하고 한국수출입은행, KDB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BNK부산은행, 마샬아일랜드기국 등이 후원한다.

마린머니는 전 세계 13개국에서 연 5천명 이상이 참가하는 마린머니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마린머니 한국선박금융포럼이라는 타이틀로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로 2020년에는 아예 개최되지 못했고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만 개최됐었다.

3년만에 대면 세미나로 개최되는 한국선박금융포럼은 아직 발주주제와 토론자 등 세부 프로그램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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