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 품평회 개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원장 배정철)은 10월 27일 KOMERI 전북본부(군산 소재)에서 '1만톤급 이하 선박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 개발과제'의 개발 시스템에 대한 품평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동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3년간 고체산화연료전지-ESS-내연기관을 연계하는 선박용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을 개발하고 개발제품의 성능검증을 통한 시장진입을 도모하기 위하여 실선에서와 동일한 연료(LNG)를 공급하고 실선 운용시의 전력 사용량을 고려한 실운전 조건으로 육상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였다.

동 과제를 통하여 해상환경 및 선박 운전환경에서 운전 가능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모듈,  교류전력과 직류전력을 하나의 전력망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력제어 기술,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에서 최적 운전 가능한 내연기관, 시스템 모니터링 및 통합제어 기술들이 개발되어 국산화 되었다.

동 과제를 통하여 개발된 시스템에는 현재 선박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류 전력망 기반 구성 기술, 항구에서 연료전지와 ESS만으로 선내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출력을 50% 수준에서 가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내연기관 최적 운전을 위한 모니터링 기술등의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들이 국산화 되어 적용되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동 과제의 주관기관으로써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의 공정 확보, 시스템 구성, 해상환경시험, 선박운동시험, 육상실증 및 국제 표준화 역무를 수행하며 전체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환경시험설비, 선박운동 모사 시험설비 및 이중연료 엔진 시험설비등을 활용하여 과제 개발 기간 중 성공적인 선박용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이 개발 될 수 있도록 하였다.

KOMERI 배정철 원장은 "KOMERI의 시험 인증설비들을 적극 활용하여 친환경 선박용 기자재를 포함하는 시스템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KOMERI 역시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등을 통하여 친환경 선박 기자재 개발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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