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국적 선사 대표들과 만나 최근 급변하는 해운 시황을 공유하고 해운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한국해운협회 회장사), HMM 김경배 사장, 고려해운 신용화 사장, 대한해운 김만태 사장, 폴라리스쉬핑 한희승 회장, KSS해운 이승우 사장, 흥아해운 이환구 사장, 화이브오션 조병호 사장 등 10개 선사 대표와 해운분야 정책금융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와 해운업계는 최근 급락 중인 해상운임 동향을 공유하고 이로 인한 선사 영향을 점검했다. 또한 정부는 지난 11월 4일 발표한 '시황 변동에 따른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설명하는 한편 국제 해운규제 대응, 선원수급 개선 등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업계와 함께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승환 장관은 “최대 3조원 규모의 경영안전판을 마련하는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해 정부는 어떤 어려운 상황이 생겨도 우리 해운의 국제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사에서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철저한 사전 준비, 과감한 결단과 변화로 세계 해운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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