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 조선해양공학과(학과장 고재용) 선박해양설계연구팀(지도교수 오대균)이 11월 3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진행된 ‵2022 대한조선학회 주관 함정설계 공모전‵ 시상식에서 종합 2위 우수상 표창과 함께 대한조선학회 회장 이신형 교수(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로부터 회장상을 수여받았다.

해양경찰청이 주최하고 (사)대한조선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의 조선해양공학전공 학생들이 해양경찰청에서 제시한 미션에 대하여 조선공학에 기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해결방안으로 제시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주제는 '3천톤급 친환경 대형경비함 설계'였으며, 설계보고서 심사(9월)와 프리젠테이션 평가(10월)를 거쳐 수상팀을 선정하였다.

목포해양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팀은 대표 송재웅(4학년) 학생을 비롯하여 이주형, 한나라(4학년), 이진혁(3학년), 장재원, 장해양, 메이디슨(대학원) 총 7명이 한 팀으로 출전하였으며, 여름방학 기간 동안 교육과 설계과정을 통해 LNG 이중연료 추진이 가능한 3천톤급 친환경 대형 경비함을 설계 제안하였다.

특히 친환경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5,000kW급 LNG 엔진을 설치하여 평시에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였으며, 33,600마력의 가스터빈으로 유사시에 목표 선속 25노트를 충족하도록 이중연료 공급장치를 제안하였으며, 조선공학적인 유체구조 성능충족과 운용 시나리오를 만족하면서 기존보다 온실가스 약 76%, 유해물질 약 65%를 저감할 수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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