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마트 항만 국제 포럼’ 9일 성료

9일 개최된 '스마트항만 국제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개최된 '스마트항만 국제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동화항만을 넘어 스마트항만이 전 세계 항만업계의 최신 흐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전 세계 스마트항만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포럼이 개최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가 주최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가 주관한 ‘2022 스마트항만 국제포럼’이 9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현재 전 세계 상위 10개 컨테이너 항만에서 모두 자동화 또는 부분 자동화 터미널이 운영 중이며, 많은 항만이 디지털 신기술 적용을 통해 효율적인 화물처리와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항만들은 항만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항만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글로벌 물류대란 발생으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스마트항만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해수부 역시 우리 항만을 세계 최고의 스마트항만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R&D 투자와 광양항 자동화 테스트베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스마트항만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스마트항만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첫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은 ‘스마트항만의 해답을 구하다’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됐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의 99.8%가 처리되는 항만은 국가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한 인프라”라며, “항만경쟁력 확보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스마트항만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2030년에는 스마트항만 선도국가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GPA 박성현 사장은 환영사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 세계 주요 항만에서 추진되는 스마트항만의 구축 사례를 통해 한국형 스마트항만의 나아갈 길을 토론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스마트항만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성공적인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에 나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는 컨테이너 박스와 경제의 관계를 다룬 베스트셀러 ‘더 박스(THE BOX)’의 저자 마크 레빈슨(Marc Levinson)이 현장 연설을 통해 ‘더 박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전달하고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이어 이날 오후 진행된 첫 번째 세션인 ‘도전의 스마트 항만’ 세션에서는 최상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부원장을 좌장으로 ‘완전 자동화 터미널 운영 시스템 구축 사례’와 ‘자동화 항만 기술 트랜드’을 주제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열렸다.

두 번째 세션은 배혜림 부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전의 자동화 항만’에서는 ‘IoT기반 지능형 항만과 UAM 산업 융합의 미래’와 ‘스마트항만 운영 사례와 솔루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인 ‘완성의 스마트항만’에서는 고려대학교 이철웅 교수가 ‘스마트항만을 위한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에 대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언경 본부장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한국형 스마트항만과 항만도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삼우이머션 김대희 대표이사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트랜드의 디지털 트윈 기술’에 대해, 영국 카디프대학교 제인 하이더(Jane Haider) 교수가 ‘항만 중심 ICT 시스템, 공급망 가치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이 밖에도 행사장 로비에서는 4차 산업기술(로봇, AI, IoT)과 연계한 스마트 항만 기술 실습 모델 전시와 시연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려, 스마트항만에 대해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친환경 실천을 위해 행사 운영에 필요한 인쇄와 출력을 최소화하고 각종 제작물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조승환 장관과 박성현 사장이 포럼 행사장 로비에서 열린 스마트 항만 기술 실습 모델 전시에서 관련 업체의 설명을 듣고 있다.
조승환 장관과 박성현 사장이 포럼 행사장 로비에서 열린 스마트 항만 기술 실습 모델 전시에서 관련 업체의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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