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사회서 조승환 장관 재차 강조
해양수산관련 인사 300여명 참석 성황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이 6일 개최된 신년 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이 6일 개최된 신년 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년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가 지난 1월 5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해양수산부 조승환 장관을 비롯하여 전현직 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들과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최윤희)와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회장 임준택) 산하 협회 단체장 등 해양수산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내빈으로는 국민의 힘 최재형 국회의원과 배준영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동원산업 김재철 회장, 조선업계 원로 신동식 박사도 참석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은 축하공연,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장관 신년 인사말씀, 내빈 축사, 축하떡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에는 건배에 이어 다과와 환담하는 것을 끝으로 폐회가 됐다. 건배 순번에서는 동원그룹의 김재철 회장이 제일 먼저 건배 제의를 했으며, 마지막에는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이 건배 제의와 함께 건배 구호를 제창하여 주목을 끌었다.

이날 조승환 장관은 이날 신년 인사를 겸한 축사에서 “지난 한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이 사상 최초로 4조원을 돌파했고 해운업 역시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전제하고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였고, 부산신항에 새 부두를 개장하는 등 해운물류 분야에서도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지난해를 회상했다.

이어 “새해에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 대로 전망되고 해운시장의 불확실성, 기후 번화로 인한 수산자원의 감소 등으로 해양수산 분야도 낙관적이지 않다”고 진단하고 “해양산업을 위한 기반을 굳건히 다지기 위해 글로벌 물류공급망 재편에 대응하여 국가 해운수송력을 30% 확충하고, 3조원 규모의 해운 경영 안전판을 마련하는 한편, 부산항 스마트 메가포트 구축하고 항만 배후단지에 민간 투자 1.4조원을 유치하는 등 국제물류 산업 경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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