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새해 첫 수주로 LNG운반선 2척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은 1월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17만 4천cbm급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척당 신조선가는 2억 5천만달러, 총 5억달러(6097억원)로 2027년 1월 15일까지 차례대로 인도할 에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 달러 규모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1기를 포함해 한 달 새 20억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2021년 부터 시작된 수주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삼성중공업은 수주 목표를 95억 달러로 잡고 있는 데 첫달에 21%를 달성, 3년 연속 수주 목표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 122억 달러, 2022년에 94억 달러를 각각 수주하며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LNG운반선은 70척 이상 발주가 기대되고 환경규제에 대비한 친환경 연료 추진선박도 꾸준히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 시장도 적극 공략해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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