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에 인당 30만원 지급, 영암군장학회에 1천만 기탁

HD현대(대표이사 권오갑 회장)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학생 학업 증진에 적극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3월까지 영암지역 초·중교 6개교 졸업생, 입학생 중 성적 우수자 22명에게 인당 3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자는 성적 상위 5% 이내인 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오는 10일까지는 ▲삼호서초등학교 ▲삼호중앙초등학교 ▲대불초등학교 ▲용당초등학교 ▲삼호서중학교 ▲삼호중학교 등 6개교에서 각 3명씩 모두 18명의 졸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3월에는 ▲삼호서중학교 ▲삼호중학교 등 2개교에서 각 2명씩 총 4명의 입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영암군장학회에 지역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될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지역 인재 양성과 상생의 일환으로 인근 학교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신현대 사장(왼쪽)이 영암군장학회 최광표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신현대 사장(왼쪽)이 영암군장학회 최광표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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