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수빅조선소에 남아있는 잔여 장비 매각이 추진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있는 Hilco Industrial Acquisitions은 5월 17일 한진수빅조선소 잔여 장비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진수빅조서소는 한진중공업이 2006년 필리핀 수빅만에 조성한 조선소로 최대 3만 5천명의 직원이 선박 건조를 진행했던 대형조선소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장비들은 2007년부터 2009년 사이에 설치됐던 장비들로 골리앗 크레인, 지브크레인, 갠트리 크레인 등 크레인 설비와 플라즈마 및 산소 절단기, 용접기, 지게차 트레일러, 차량, 예인선 등이다.

Hilco Industrial Acquisitions의 Robert Bouland 대표는 “이번 매각은 고품질 조선 장비를 구매하고자 하는 구매자들에게 아주 좋은 기회다. 아시아와 미국에서 많이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라며 패키지 구매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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