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5월 16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친환경 선박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제28차 선박 및 해양 기술 배관·기계류 기술분과위원회(ISO/TC 8/SC 3)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은 액화수소 선박용 밸브 시험요구사항, 암모니아 선박 용어 국제 표준 제정을 위한 신규작업표준안 2건을 제안하고 LNG 화물량 통합측정시스템 가이드라인 예비제안서 1건을 발표했다. 이로써 LNG, 수소, 암모니아 등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대체 연료에 주목하여 친환경 선박 국제표준을 선제적으로 주도하기 위한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총회에 이어 개최된 '친환경 선박 국제표준 세미나'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미나를 통해 ABS, LR, RINA 등 해외 전문가가 자리하여 IACS 선급의 친환경 선박 Rule & Guide 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ISO 국제표준 개발 동향을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