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7천dwt급 벌크선, 2024년 12일 인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원장 배정철)은 5월 31일 ㈜유일에서 다목적해상실증선의 강재절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OMERI 다목적해상실증선 건조사업은 제품개발 및 육상성능검증이 완료되었으나, 선박적용에 대한 사용실적 부재로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친환경 선박 기자재들의 시장진입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구축사업은 해상실증 플랫폼(다목적해상실증선) 건조 및 실증 기자재들의 성능 고도화 시스템 구축을 수행하고 해상실증을 통한 사용실적을 확보하여 친환경 조선기자재 국산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KOMERI 1호로 명명된 다목적해상실증선박은 1만 7천dwt 규모로 길이 132m, 폭 23m, 깊이 13.5m의 벌크선으로 건조될 예정이며 2024년 12월 인도될 예정이다.

배정철 KOMERI 원장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에 탑재될 선박 기자재의 Track Record 확보를 통한 납품한계의 극복과 기업의 친환경 선박 기자재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재절단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부산광역시,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비디해운, 한국선급,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발맥스기술, ㈜테크로스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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