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예술과 크루즈 여행 즐기는 특별한 경험

국내 최초로 크루즈 미술품 경매가 진행되는 팬스타의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
국내 최초로 크루즈 미술품 경매가 진행되는 팬스타의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

팬스타그룹이 국내 처음으로 호화 크루즈 선상에서 미술품 경매(옥션)를 진행한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오는 6월 24일에 4박5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출항하는 유러피언 정통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 선상에서 미술품 경매회사 ‘스타옥션’ 주최로 미술품 경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크루즈선에서의 미술품 경매는 예술과 여행을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올해 6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부산을 모항으로 일본 규슈 남부의 명소를 다녀오는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크루즈를 재개했다.

지난 1일에 나가사키와 구마모토현의 야쓰시로를 다녀오는 3박4일 일정 크루즈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24일에는 4박5일 일정으로 사세보와 가고시마를 다녀오는 코스를 운항한다.

코스타세레나호는 길이 290m, 17층 규모의 11만4500톤급 대형 호화 크루즈선으로 1500개 객실과 5개의 레스토랑, 11개의 바와 라운지, 초대형 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선상 경매는 현대 미술품으로 구성되며, 최영란, 박필임, 하춘근, 전항섭, 고성례, 서혜령, 박명자 등 중견 작가부터 신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경매는 스타옥션의 차효준 대표이사가 직접 진행하며, 그의 참여로 더욱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차 대표는 "오랜만에 운항되는 크루즈에서 미술품 경매를 진행하게 돼 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경매는 예술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에 오르는 미술품은 100만원대부터 1,000만원 대까지 다양하며, 연령대에 상관없이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경매 행사뿐만 아니라 아트 강연과 애프터 칵테일 리셉션도 진행된다.

아트 강연은 미술품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미술 시장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미술 경매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경매 참여 방법에 대한 설명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매 후 낙찰자들을 위한 애프터 칵테일 리셉션에서는 미술시장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가지게 된다.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6월 27일 크루즈 선상에서 열리는 경매 행사에 참석해 원하는 작품을 낙찰받을 수 있다. 경매에 대한 세부사항과 경매 작품 목록은 선상 신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경매장에서 낙찰받은 작품들은 스타옥션에서 작품에 대한 보증을 제공한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코스타세리나호 선상 미술품 경매는 크루즈 여행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스타세리나호 크루즈 여행·미술품 경매 문의 : 팬스타엔터프라이즈(1577-9008), 스타옥션(02-542-4030).

팬스타 크루즈 미술품 경매 출품작. 
팬스타 크루즈 미술품 경매 출품작. 서혜령 작가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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